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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뷰] 경관의 피 리뷰 - 슈트핏이 돋보였던 영화
    리뷰/영화 2022. 7.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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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경관의 피 포스터

    개요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9분
    개봉 2022.01.05.
    관객수 68만 명
    소개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슈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 경찰임을 알게 되고 민재는 강윤을 둘러싼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경관의 피 스틸컷

    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결찰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배우 '조진웅' 주연의 영화 <경관의 피>입니다. 배우 '조진웅'과 배우 '최우식'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원작의 위상을 너무 의식한 스토리
    영화 <경관의 피>는 일본 작가 사사키 조가 집필한 경찰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는데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스터리 범죄 장르로써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제작된 것입니다. 원작은 3대에 걸친 경찰관 집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그만큼 다루는 스토리, 서사, 배경 등도 다양합니다. 영화는 2시간 남짓의 분량에 사건의 기승전결과 캐릭터들의 서사, 배경 연출 등을 녹여내야 하기 때문에 원작을 각색해서 영화 형식에 스토리를 맞추다 보니 이해하기가 어렵고 아쉬웠습니다. 그중에서 손자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문제는 원작의 위상을 너무 의식한 건지, 혹은 원작의 분위기만큼은 그대로 고수하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짜임새가 부족하였습니다. 솔직히 작품의 스토리 이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속도감이 있었고, 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쳐내도 될 장면이 정말 많았고, 오히려 캐릭터의 감정이나 서사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인물 간의 관계성이 돋보여야 하는 장면이나 결말 같은 경우는 정말 공감력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재미없었습니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대사 전달
    특정 장면마다 배우들의 대사가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너무나 작게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사가 안 들리는 장면이 많은데 음향 조절을 대체 어떻게 한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 전달이 안 되는 것은 음향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음질 자체가 장면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들리고 관객들의 신경에 거슬릴 정도로 티가 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움 속에서 살아남은 것들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히 살아남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조진웅 배우의 묵직한 연기와 올바른 슈트핏. 간간이 등장하는 믿음직스러운 얼굴들이 터주는 작은 숨통. 그리고 완전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 최우식 배우. 개인적으로 그의 연기가 호에 가깝진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용기였다고 한마디 보태고 싶습니다. 최우식 배우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 믿으면서...

     


    마무리
    경관의 피는 전체적으로 안타까운 점이 많았지만 '최우식', '조진웅', '박희순', '권율' 등 걸출한 배우들의 연기가 기가 막혔고 내용 자체도 흥미롭긴 했습니다. 미스터리 장르나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점
    ★★★★★ 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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