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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해적: 도깨비 깃발 리뷰 - 사라진 보물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리뷰/영화 2022. 7. 9. 09:00반응형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포스터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5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022.01.26.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소개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지만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던 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최대 규모의 보물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으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또한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데...!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 사라진 보물! 찾는 자가 주인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스틸컷
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제가 지인들한테 이상형을 말할 때에 항상 말하는 배우 '채수빈'이 출현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입니다. '채수빈'이 출현한다고 하여 극장에 가서 봤던 기억이 남습니다.강하늘의 연기 스펙트럼
강하늘은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적이 되기 전, 군인 시절의 모습과 산적이 된 후의 모습입니다. 영화에서 강하늘은 너무 다른 연기를 보여줘서 같은 사람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이 배우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줍니다.
빌런의 권상우
사극이 처음이라던 권상우는 의외로 사극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빌런이지만, 거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도깨비 깃발'의 몇 가지 성과 중 하나라면 사극에서 권상우는 꽤 괜찮다는 걸 발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더 눈길 가는 김성오 X 박지환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제법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러니 영화가 굉장히 왁자지껄한 느낌이 들어요. 스토리를 메우기 위해 배우들이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주연 배우들 말고 오히려 김성오와 박지환의 캐릭터의 매력이 굉장히 눈길이 갔습니다. 강하늘의 깨 발랄한 에너지로 끌어오는 코미디를 제외하고 헤죽헤죽 웃게 만드는 콤비가 바로 김성오와 박지환이었습니다. 해적과 의적으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사이에서 점점 합을 더해가며 케미 세우고 끝내는 형제 같은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솔직히 라인업 채우려 등장하는 배우들도 있다고 봅니다. 굳이 그 배우를 써야만 했나 싶은. 그러하기에 이 두 배우가 보여주는 아니 이끌어가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에너지를 간과할 수가 없었습니다.마무리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을 꿈꾸는 작품답게 이야기는 무난하면서도 매 장면마다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에 올라탄 산적과 해적의 티격태격은 티키타카 개그로 다가와 웃음을 유발합니다. 나쁘진 않지만 강력한 한 방이 없어 아쉬울 때쯤 해적왕을 꿈꾸는 이광수가 합류, 영화의 분위기를 <런닝맨>과 만화 <원피스> 루피의 재림으로 바꿉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냥 이광수만 나오면 피식거리게 되었습니다. 다만, '채수빈'의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만 한궁을 처음 만난 해금의 표정은 심쿵 포인트였습니다. 비슷한 날짜에 개봉한 영화 <정글 크루즈> 보단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평점
★★★★★/★★★ 8.0/10.0반응형'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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