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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최종 병기 활 리뷰 - 신궁의 후예리뷰/영화 2022. 7. 8. 09:00반응형
영화 최종병기 활 포스터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2분
개봉 2011.08.10.
관객수 748만 명
수상내역
2011 32회 청룡영화상(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
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촬영상, 촬영상, 기술상)
20회 부일영화상(촬영상, 특별상-부일 독자 심사 단상)
48회 대종상 영화제(남우주연상, 신인 여자배우상,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
소개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 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 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 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영화 최종병기 활 스틸컷 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활에서 시작해서 활로 끝난 영화 최종병기 활입니다. 최종병기 활은 1636년 병자호란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사극 액션 영화입니다. <최종병기 활>이라는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병자호란 당시 주 무기였던 '활'을 소재로 하여 제작한 작품입니다. 배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등이 출연했으며, 2011년 8월에 개봉하여 748만 관객 수를 기록하고 영화제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고, 큰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그만큼 재미있었던 영화지만, 이런저런 논란도 많았던 영화입니다.
활에서 시작해서 활로 끝나는 스토리
영화를 보고 나면 액션씬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체감상 러닝타임의 반 이상이 액션씬이었던 거 같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전부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해서 더욱 재밌었습니다. 최종병기 활을 보면서 활로 이렇게 멋진 액션을 할 수 있는 영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극이라 하면 검술 액션이 주를 이루곤 하는데, 이 영화가 유일하게 활만 쓰는 액션이라 그런지 더 흥미롭게 본 듯합니다. 물론 활이 등장한 적도 있지만 국내 영화에서 활로 이렇게 멋진 액션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는 손에 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후금의 병사들은 좀 더 위력적인 화살촉으로 파괴력을 증가시킨 활을 쏘는데, 이러한 활에 맞서 주인공은 더 빠르고 백발백중 화살로 대응합니다. 나중에는 영화 <원티드>에서 총알이 휘어서 가는 것처럼 화살이 직진하지 않고 휘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먼가 기술이 있는 활이어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긴장감을 잘 조성했고, 카메라 무빙이나 시적 효과를 잘 사용한 영화입니다. 2시간 동안 손에 땀을 쥐고 보게 하는 매력이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외국에서 호평받는 영화
국내에서는 이런저런 논란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는 인기가 매우 많은 영화입니다. 활과 궁도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최종병기 활>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알릴 뿐만 아니라 활에 대한 고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혹평받는 영화
<최종병기 활>은 두드러진 표절 논란 때문에 짝퉁 영화라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2006년에 개봉된 유명한 영화 <아포칼립토>와 많은 장면이 흡사하다는 것인데, 두 영화를 놓고 비교하자면 실드칠 수 없을 만큼 비슷한 장면을 다수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배우들의 열연과 효과적인 촬영기법, 군더더기 없는 연출력으로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좋은 영화입니다. 좋은 영화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 효과적인 화면을 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촬영기법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이 영화에서는 특히나 촬영기법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또 이를 훌륭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시원한 액션과 캐릭터 강한 배우들의 연기로 가득 찬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활이라는 소재로 병자호란 당시의 민중의 고통을 잘 묘사한 것 같고 숨 막힌 추격전과 화살 대결 장면도 일품이었습니다. 활을 활용한 액션이 풍부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평점
★★★★★/★★★★ 9.0/10.0반응형'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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